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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음성명령어 실전편 (2023-06-28 기준) 테슬라 자동차는 물리버튼이 부족하다. 테슬라는 거대한 모니터 하나로 다 조작가능한 걸 자랑하지만, 나는 단순히 원가절감이라고 생각한다. 물리버튼 하나씩 들어갈 때마다 반도체도 하나씩 필요할 테니, 원가절감도 하고 생산도 빠르게 하기 위해 없앤 거라고 추측. 어쨌든 그래서 운전 중에 뭔가 조작하려면 시선이 모니터를 볼 수 밖에 없는데 굉장히 위험하다. 그래서 테슬라 음성인식 중에 운전 중에 쓸만한, 내가 자주 쓰는, 음성인식오류를 가능한 일으키지 않는 음성명령어를 정리했다.(적어도 한국어는 시리나 빅스비에 비해 테슬라 음성인식이 많이 똑똑하지 못하다.) 나는 테슬라 모델3 타고 있어서 모델3 기준이다. 기본적으로 ’켜줘, 꺼줘, 켜기, 끄기‘는 가끔 반대로 알아먹어서 가능하면 안 쓰려고 한다. 마찬가지로 ..
웨스틴조선서울 스시조 리뷰 주말 점심으로 예약했다. 인터넷에서 스시는 스시조라는 리뷰를 많이 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내가 봤던 리뷰들은 다들 돈 받고 쓴 건가? 아니면 내 입맛이 이상한 건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별로였고 다시 갈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굳이 이 리뷰를 쓴다. 먼저 당일에 기시다 총리가 롯데호텔에 오는 바람에 롯데호텔 발렛파킹 금지라서 주변 도로 정체가 극심했고, 그 여파로 웨스틴조선서울 주차도 아주 오래 걸렸다. 짜증나는 건 알겠지만 그래도 좀 친절히 말하지? 주차안내요원들이 무슨 마트 안내요원보다도 불친절하네. 그리고 스시조도 센스가 부족한 게 이런 일이 있으면 미리 주변 정체가 극심하니 차 가지고 올 때 주의라고 문자라도 하나 줬으면 전철타고 갔을 것이다. (예전에 포시즌스에서는 미리 이런 안내문..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1년 후기 모델3 롱레인지 구입 후 타고 다닌지 1년이 지났다. (내 모델3는 2021년식 소위 말하는 리리프레시 버전이다) 약 11,800km를 탔다. 다행히 산 지 얼마 안 되어 내가 사는 아파트에 충전기가 생겨서 충전은 편하게 하면서 탔다. 한 95%의 충전을 집에서 했다. 유지비가 정말 저렴하다. 내 출퇴근 거리가 편도 21km인데, 이걸 전철 타면 1650원이 나오는데 자차 출근하면 이거보다 싸게 먹힌다. 무료주차가 가능하다면 자차 출근을 안 할 이유가 없다. 자동차세도 저렴. 개꿀 승차감이 나쁘다는 게 무슨 말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도로의 조그마한 요철도 거르지 못(안) 한다. 통통통통통~ 테슬라의 주행보조(오토파일럿)은 아주 좋다. 이거 때문에 사고날 뻔한 것도 한 번 피했다. 다른 최신차들의 주행..
다시 유선으로의 복귀 최근에는 거의 모든 전자제품이 무선이다. 그런데 이게 막상 쓰다보면 유선보다 압도적으로 편리하지만은 않다. 특히 내가 최근 불편함을 느낀 세가지 제품은 키보드, 마우스, 이어폰. • 무선키보드 눌렀는데 반응이 느리다(타이핑 속도를 못 따라감). 혹은 아예 입력이 씹힌다. • 무선마우스 커서 움직임이 가끔 버벅거린다. 건전지가 거의 다 닳거나 피씨가 과부하가 걸릴 때 일어나는 듯. • 무선이어폰 영상과 음성의 싱크가 맞지 않는다. 특히 춤 따위의 싱크가 중요한 영상을 볼 때. 위대한 사람은 어느날 갑자기 깨달음을 얻겠지만 나같은 범인은 어느날 갑자기 짜증이 확 올라왔다. 그래서 싹 바꿔버렸다. 전부 유선으로. 회사와 집 모두.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페어링, 싱크, 버벅임, 씹힘, 배터리 관리, 주파수 ..
아시안라이브 -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신한카드 프로모션으로 다녀왔다. 아시안라이브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중동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2층에 있다. '아시안 저녁코스' 정가는 132,000원인데 행사가 72,600원에 먹었다. 둘이서 145,200원 개꿀. 호텔 정문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간다.▼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룸으로 안내받았다. 홀이라고 할만한 자리보다 룸이 더 많은 듯 보였다.▼ 적당히 시간 지날 때마다 직원분들이 들어와서 다음 음식 서빙해준다. 초간장 소스에 절인 야채와 바다장어 튀김▼ 사진에 나온 바삭한 빵(?)과 같이 먹으니 잘 어우러졌다. 게살수프. 뜨거우니 입조심하자.▼ 생선회. 도미, 방어, 참치, 농어▼ 역시 사시미는 소량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랍스타..
장충동족발거리 - 뚱뚱이할머니집 동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족발집들이 모여있다. 여기서 아무거나 들어가도 평타는 치겠지라는 마음으로 무작위로 고른 집이다.▼ 메뉴판(많이 틀린 일본어 번역이 눈에 거슬렸다). 흠, 보쌈은 안 파는 군.▼ 둘이먹어 세트를 시켰다. 기본찬에▼ 족발 소▼ 쟁반막국수 소▼ 흠…맛은 뭐 평타는 쳤다. 족발은 살코기는 별론데 비계는 맛있었다. 쟁반막국수는 영 아니다. 뭐, 다시 올 것 같지는 않다. 사실 족발은 남구로역 근처에 가성비가 기가 막힌 곳이 있다. (구로/대림에는 가성비 좋은 맛집들이 많다.) 그래서 내 기준이 높긴 한데 역시나… 주차는 가능한 것 같다. 나는 걸어가서 잘 모르겠다.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자.
목동 회전초밥 스시노미찌 - 여전히 좋네 예전에 근처에 살 때 스시노미찌에 자주 갔다. 그리고 멀리 이사 가면서 못 가게 됐는데 기록을 찾아보니 거의 6년만에 가게 된 셈. 평일 오후 1시 넘어서 가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제일 안쪽 테이블석에서 한 장▼ 평일 점심만 되는 메뉴가 있어서 초밥세트A를 시켰다▼ 다른 메뉴도 먹었는데 찍은 사진은 이거밖에 없다. 내가 시킨 초밥세트A 25,000원▼ 우동은 초밥이랑 같이 먹거나 나중에 먹거나 선택할 수 있다. 나는 같이 먹는 걸로 선택▼ 여전히 맛있는데? 인터넷에서 예전이랑 달라졌다느니 하는 말들이 있어서 조금 걱정했지만, 역시 판단은 직접 먹어보고 해야 하는 법. 메뉴판을 참고로 찍었다▼ 여기 가격이 역시 내가 자주 갔던 갓텐스시와 비슷한 수준인데 이 가격이면 나는 여기 갈 듯. 물론 거리상으로 ..
태안 신두리해안사구와 해변(신두리해수욕장)을 걷다 휴일에 아침 8시 좀 넘어서 출발해서 서울 서남부에서 대략 2시간 좀 넘게 걸려서 도착했다. 국도를 타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더라. 국내여행 가 본 곳이 얼마 되지 않지만, 가는 도중 보이는 풍경이 참 많이 시골이더라. 비는 안 오지만 구름은 있어서 따가운 햇빛은 잘 가려주는, 걷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신두리 해안사구 안내도▼ 2>3>4>11>12 순으로 돌아봤다. 배가 너무 고파서 더 돌고 싶어도 돌 수가 없었다. 국내유일 사구로 알고 있는데, 뭐 사구 자체는 별거 없었지만 경치는 참 좋았다. 미세먼지도 없어서 하늘도 참 깨끗하고 공기도 무척 맑았다. 날씨가 열일했다. 오랜만에 맘에 들었던 당일치기 여행. 돌다가 보이는 해변풍경▼ 볼만한 모래언덕은 저 뒤에 보이는 저게 다다. 들어가지도 못하게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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