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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KT에서 아이패드로 'LTE데이터쉐어링' 개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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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일 현재 유효하다.

셀룰러 버전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사서 KT로 개통한 경험을 쓰고자 한다. 잘 알다시피 현재 'LTE데이터쉐어링'으로 2대까지는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 나는 기존에 KT회선으로 개통된 폰이 2개이다.
  • 데이터쉐어링으로 묶이는 핸드폰을 모회선, 태블릿을 자회선이라 한다.
  • SKT와는 달리 KT는 자회선으로 핸드폰을 묶는 것은 불가하다. 태블릿류만 가능하다. 2014-10-13 현재 KT도 자회선으로 핸드폰 가능해졌다.

아이패드 에어 개통기

  • 예전에 흔히 전화국이라 불렸던 올레플라자에 가서 개통했다.
  • 자회선이 될 태블릿(나는 아이패드 에어)을 가져가야 한다. 사실은 안 가져가고 해당 태블릿의 정보(일련번호 및 IMEI 등)만 알아도 개통가능하지만 실물을 보여주지 않으면 개통을 안 해주는 말이 안 통하는 직원들이 많기 때문에 가져가야 한다.
  • 내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는 최초 SKT를 통해 구입한 것을 중고로 구입한 것이다.
  • LTE데이터쉐어링 개통하러 왔다고 하고 서류 몇 장 쓰고 처리하는 데 대략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 개통시에 태블릿의 이력을 말해주는 편이 좋다. 즉, 내 경우에는 이건 SKT통해서 구입한 것이고, SKT로 개통이력이 있는 태블릿이다라는 점. 이게 다 화이트리스트 제도 때문이다.
  • 폰이 2개였기 때문에 어느 폰(번호)이 모회선이 될 건지 명확하게 말해야 한다.
  • 번호가 따이기 때문에 사실은 어느정도 본인이 원하는 번호로 정할 수 있지만 어차피 태블릿용으로 쓰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그냥 직원이 정해주는 번호로 개통한다. 그래도 뒷 4자리는 맞춰주더라.
  •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나노유심을 쓰는데 기존에 본인 명의로 된 남는 나노유심이 있었다면 가지고 가서 그걸로 재활용해달라고 해도 된다. 나는 내 명의 유심은 있었지만 나노가 아니라 직접 나노크기로 깎아서 가져갔는데 안 해주더라. 사실은 되는데 귀찮아서 안 해준 거 같다. 말싸움하기 귀찮아서 그냥 나노유심 새로 구입해서 개통했다.
  • 나노유심비는 선불로 9900원이다. 선불로 현금으로만 받았다.(나중에 미니 개통할 때 알았지만 나중에 핸드폰 요금에 합산청구도 가능하다.)

LTE데이터쉐어링 기기변경해보기

  •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한국 애플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구입했다.
  • 위에서 개통한 에어용 유심을 빼서 이 아미레에 꽂아봤는데 당최 전파를 못 잡는다. 이게 다 화이트리스트 제도 때문이다.
  • 즉, KT로 개통이력이 있는(KT 전산에 등록된) 태블릿만 유심기변이 가능하다. 내 아미레는 애플에서 직구한 것이고 KT로 개통이력이 없기 때문에 개통이 안 되었던 것이다. 이게 다 화이트리스트 제도 때문이다.

아이패드 미니 레니타 개통기

  • 결국 아미레 개통을 위해 이번에는 KT대리점에 갔다.(전에 올레플라자 직원이 별로 안 친절해서...)
  • 역시 자회선이 될 태블릿을 가져갔다. 이 경우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 대리점이 복불복인게 LTE데이터쉐어링 개통 업무를 모르는 사람이 걸리면 1시간 걸려도 안 끝난다. 가기 전에 전화해서 LTE데이터쉐어링 개통가능한지 꼭 물어보고 개통 경험자에게 걸리길 바라자.
  • 아미레는 한국 애플스토어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입한 것이었다. 이걸 꼭 말해주자.
  • 직원이 이리저리 헤매서 대략 40분 넘게 걸린 것 같다. 대신 워낙 친절했으니 불만은 없다.
  • 나노유심비 9900원은 나중에 핸드폰 요금에 합산청구된다더라.(전에 올레플라자에서 에어 개통할 때는 무조건 현금으로 선불로 받았는데, 그 직원은 도대체 왜 그랬을까?)
  • 내 폰이 2개이기 때문에 어느 폰(번호)이 모회선이 될지 명확히 말해주어야 한다. 자회선 2대까지 무료이기 때문에 전에 에어를 묶은 모회선에 또 묶었다.
  • 역시 번호 뒷 4자리는 맞춰주더라.
  • 까치산역 1번 출구 나가면 바로 앞에 있는 대리점인데 참 친절했다.

※ 폰이 2개라 나중에 해당 번호로 잘 묶였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는 개통한 모회선의 유료 부가서비스 내역을 살펴보면 된다. 'LTE데이터쉐어링(MAIN_7500)' 이렇게 되어있다. 나의 경우는 에어, 아미레 2대를 묶어서 2개가 표시된다. 7500원으로 되어있지만 나중에 요금명세서에서는 할인되는 형식이다.
※ 해외에 나갈 때는 로밍요금 폭탄 맞을 수 있다. 출국시에는 셀룰러를 꼭 끄자.
※ 모회선 해지시에는 자회선도 자동해지된다. 2014-10-13 추가 : 단, 이렇게 자동해지된 태블릿을 다른 사람에게 팔고, 산 사람이 KT에서 그 사람 명의로 데이터쉐어링 개통하려고 하면 개통이 안 된다. 이 경우에는 판 사람이 KT대리점이나 올레플라자 가서 자동해지된 태블릿을 다른 사람도 개통할 수 있도록 뭘 풀어줘야 한다.(내가 직접 경험한 건데, 오래되어서 뭔지 까먹었다. 어쨌든 KT가서 상황설명하면 직원이 알 거다.) 그러니 자회선으로 쓰던 기기를 다른 사람에게 팔고 싶다면 자동해지되게 하지 말고, KT에 가서 직접 해지를 하는 편이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나중에 번거롭지 않다.
※ 모회선이 무제한 요금제라도 자회선은 해당사항 없다. 예를 들면, 모회선을 며칠전에 출시된 '광대역 안심무한 67' 요금제로 변경하면, 모회선은 15기가 사용후에는 QoS 걸린 굼벵이속도(400Kbps)로 계속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자회선은 15기가 소진 후에 계속 쓰면 쓰는 만큼 종량과금(20.48원/1MB)된다.
※ 한 사람이 개통할 수 있는 회선수에 제한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일단 나같은 경우는 전화 2대, 태블릿 2대해서 회선이 4개인데 아무 제한은 없었다. 몇대부터 제한을 걸까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