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공유를 시도해봤다면 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위치공유 기능이 막혀있다는 것을 알거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아이폰의 친구 찾기도 쓸 수 없고, 안드폰의 구글 위치기록 및 공유도 제대로 쓸 수 없다.(여담이지만 제발 한국은 나라에서 시민들을 애들 취급하지 말고 알아서 하게 냅두면 좋겠다. 성인용 콘텐츠부터 시작해서 위치공유까지 쓸지말지는 내가 알아서 결정할 수 있다고!)
예전에는 구글플러스앱을 이용해서 위치공유를 했었고 그 다음에는 Line Here 앱을 이용해서 했었다. 근데 이제 더 간편하면서 실시간 위치 업데이트가 잘 되는 방법이 있기에 여기에 소개한다.
간단하다. 그냥 텔레그램 깔아서 상대랑 위치공유하면 된다. 텔레그램이 4.4버전 이상부터 대화방에서 위치공유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게 물건이다. 예전에 라인히어 앱을 쓸 때는 위치공유하고 시간이 지나서 앱을 열어도 실시간 위치가 잘 반영이 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었는데 텔레그램은 실시간으로 위치를 정말 잘 반영한다.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하단 클립표시 → 위치 → 나의 실시간 위치를 공유 → 15분/1시간/8시간 중에 선택하면 끝이다. 그러면 해당 시간이 지날 때까지 대화방의 상대에게 나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텔레그램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https://telegram.org/blog/live-locations
사소한 단점이라면 아이폰은 애플지도를, 안드폰은 구글지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 비해서 지도가 좀 안 좋다는 거. 특히 애플지도는 한국에서 안습이다.
혹시 텔레그램을 안 써봤다면 위치공유 말고도 메신저로서의 기능도 카톡보다 훌륭하니 이번 기회에 한 번 사용해볼 것을 권한다.
끝.
2015/10/11 - [모바일] - 아이폰에서 원하는 상대와 24시간 상시 위치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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