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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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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수집, 문서작성 앱으로 에버노트를 선택한 나의 기준 내가 에버노트를 쓰는 용도는 80%는 자료수집(클리핑), 20%는 문서작성이다. 그리고 에버노트 프리미엄 결제해서 쓰고 있다. 플랫폼을 가리지 않을 것.(윈도우, 맥, 아이폰, 안드로이드) 저장한 자료에 대한 전체검색이 가능해야 함. 자료 클리핑이 쉬울 것 한글 입출력에 문제가 없을 것 빠른 속도 히스토리 기능.(실수로 수정했을 때 이전 버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기능) 망하지 않을 거 같은 회사의 앱 현재까지 이 모든 게 가능한 앱은 에버노트 밖에 못봤다(근데 에버노트 어쩌면 망할지도 모른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럼 다른 앱들은 뭐가 부족한 지 말해보면, 아이폰 메모 : 윈도우 및 안드로이드에서 사용불가. 구글 Keep : 원노트처럼 클리핑 기능 부실. 히스토리 기능 없음. MS의..
정말 매일 머리감는 나라가 드물다고? (일본인) 아내랑 씻는 거에 대해 얘기하다가 나온 주제인데,아내: 한국과 일본처럼 매일 머리 감는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물다. 일본에 온 외국인들이 일본사람들 매일 머리감고 샤워하는 것에 놀란다. 나: 설마. 경제발전이 안 된 나라나 개발도상국을 포함하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선진국만 따지면 당연히 그렇지 않을 거다. 당신의 주장은 믿기 힘들다.나는 사실 여기서 일본의 목욕문화를 좋아하는 아내의 국뽕인가라는 생각을 순간 (머릿속으로만) 했는데( 입밖에 내면 싸우자는 거고), 왜냐하면 어릴 때 부터 매일 머리감고 샤워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살아왔기에 매일 씻지 않는다는 생각자체를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군대같은 특수상황은 빼자).내가 평소에 ‘그럴거다’라는 추측성 주장(설사 아내의 주장이더라..
자신이 틀린 걸 인정할 줄 아는 태도 언제나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태도가 참 중요한데, 30여년간 살면서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인터넷상에서는 더욱 더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인터넷에서는 토론을 하지 않는다. 면대면으로 만나도 제대로 된 토론을 하기 힘든데 그걸 글로 주고 받으며 한다고? 좋은 결론이 나기 힘들다. 시간낭비에 스트레스만 받기 일쑤다. 거의 모든 사람이 일단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지적받게 되면 우선 반박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 나도 예외가 아니라 항상 나중에 반성하게 된다. 그래서 저런 태도를 가진 사람을 정말 운 좋게도 만나게 되면 나는 그 사람을 매우 존경하고 그의 말에 더욱 귀 기울인다.(경험상 이것은 교육수준이나 사회적 지위와는 관련이 없는 것 같다. 나이와는 반비례 관계에 있..
로또 매주 1개씩 사는 게 좋을까, 한번에 몰아서 사는 게 좋을까? 확률계산 로또 참 많이 팔린다. 먹고 살기 어려워지니 더 많이 팔리는 거 같다(물론 나도 일조한다ㅜㅜ). 사실 로또 사면서 확률 계산하는 거 만큼 쓸데없는 일이 또 있을까만은(확률 생각하면 로또 안 사는 게 돈버는 길인건 다들 아시겠죠). 매주 하나씩 사는 거랑 한 번에 몰아서 사는 거랑 확률이 똑같은거 아니냐고 하는 주변사람이 있어서 왜 안 똑같은지 알아볼겸 계산해보자. 예를 들어 매주 하나씩 10번 사는 거랑 한번에 10개 사는 거를 비교해보자. 우선 로또 1등확률은 실제로 1/8,145,060인데 계산하기 어려우니 1/100이라고 가정해보자.— 한번에 몰아서 사는 경우 — 10개를 몰아서 산다면 확률은 10/100 = 0.1이다. (설마 이거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매주 하나씩 10번 사는 경우 — ..
일본 AV 남자배우의 일상은 어떨까? 웹에서 봤는데 내용이 참 재밌으면서도 감탄스러워서 요약해봤다. 많은 한국 남자들이 일본AV 많이 접해봤을텐데, 거기에 나오는 매우 유명한 남자배우인 시미켄씨의 일상을 하루 밀착취재한 내용이다.(얼굴 보면 낯이 익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을 듯ㅋㅋㅋ) AV배우인데 굉장히 규칙적이고 금욕적인 생활습관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신기하다. 원문은 여기 • 시미켄은 1979년생. 일본 AV 탑급 남자배우로 예전에 트위터에서 “일본 AV남자배우는 벵갈호랑이 수보다 적다”는 멘트가 화제를 모아 영어매체에도 소개된 적 있다. 약 8000명과의 경험이 있다고 ㅎㄷㄷ. 참고로 일본 AV 남자배우는 약 70명 정도라고. • 몸이 차가워지는 걸 막기 위해 체온 이하의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 • 근육을 만들기 위해 영양보충제를 ..
사람이 참 한심해 보일 때 • 건강/의학정보 방송 보면서 정작 운동은 안 할 때 • 다이어트 방송 보면서 군것질할 때 • 드라마 보면서 로맨스를 꿈꾸지만 꾸미지는 않을 때 • 부자가 되기를 바라며 로또를 사지만 오직 로또만 살 때 • 그래서 옆사람이 한마디하면 꼭 변명하며 절대 인정하지 않을 때 하지만 이 모든 게 나도 예외가 아니라는 게 함정. 반성하자.
동물원에서 인간으로서 느낀 죄의식 주말에 아내랑 같이 서울동물원에 다녀왔다. 귀여운 동물들 보면서 힐링받으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우리속에 갇혀있는 동물들 보니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특히 독수리, 곤돌 같은 맹금류들은 날갯짓 몇 번 제대로 할 수 없는 좁은 우리에 갇혀있어 보는 내가 너무 안쓰러웠다. 그러나 동물원에 부모 손 잡고 놀러온 아이들은 너무 행복해보였다.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하고 동물들을 보고, 들을 수 있으니 동물원은 좋은 것일까? 아니면 인간들을 위해 동물들을 죽을때까지 우리에 가둬두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사실 이런 거 생각하면 고기 먹는 거, 환경오염 시키는 거 등 오만가지에 생각이 뻗어간다.) 동물원의 존재 의의는 무엇일까?청소년기에, 혹은 대학생 때라도 이런 주제로 여러 사람과 토론할 수 있었다면 ..
행복의 상대성 아내 친구의 돌잔치를 갔다왔다. 아내는 일본인으로 다문화센터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는데 거기서 만난 베트남 친구였다. 그녀(베트남 친구)는 한국남자와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고 있고, 돌잔치 초대사진으로 보니 남편되시는 분과 나이차이가 꽤 나 보였다. 흔한 안 좋은 고정관념을 갖고 있던 나는 그들이 별로 행복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왠걸, 직접 가서 부부와 아기를 보니 그들은 시종일관 그렇게 해맑게 웃을 수가 없을 만큼 계속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와~ 내가 한국에서 만난 한국거주 외국인 중에 가장 행복한 사람처럼 보였다. 아기도 아빠, 엄마의 외모적 장점만을 물려받았는지 눈도 커다랗고, 아주 귀여웠다. 그녀는 서툰 한국어지만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고, 소위 말하는 쪼는 모습이 전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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