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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2021) 구입기 및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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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를 샀다. 소위 말하는 깡통으로 구입했다. 계약하고 인도받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

​간절히 원한 차는 아니다. 오토파일럿(주행보조기능)이 워낙 뛰어나다고 들어서 경험해보고 싶어서 계약만 걸어놨었다. 사실 전에 타던 중고차도 거의 불만이 없었고, 최근에는 법카로 기름까지 넣어서 유류비 걱정도 없었다. 결정적으로 나는 주말만 차를 몬다.

그런데 올해 후반기에 보조금 200만원이 줄고(서울기준), 모델3 롱레인지는 너무 잘 팔려서 테슬라에서 올해 판매를 중단하면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차가 되니까 출고를 미룰수가 없더라.

출고시기를 내가 정할 수 있다면 내년 설날쯤에 받고 싶었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그냥 출고했다.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좋은 점은 정차시에 진동이 전혀 없다는 것. 나쁜 점은 달릴 때 (전에 타던 그랜저hg와 비교해서) 도로의 잔진동이 다 올라온다는 것.

​구입비용을 정리해봤다. 여기에 잡비(틴팅,블박,핸드폰거치대 등)도 추가되겠지만 할지말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정리하고 보니까 보조금 200만원 줄어든 게 너무 뼈아프다.

모델3 겉으로 보면 별로 비싼 차로 안 보이는데, 너 상당히 비싼 차였구나...

내가 계약했을 때는 추천인 코드로 구입하면 테슬라샵에서 쓸 수 있는 크레딧을 줬는데, 지금은 수퍼차저에서 쓸 수 있는 1500km 무료충전 마일리지를 준다.

근데 며칠전부터 추천인 제도가 없어졌다! (난 아직 추천 한 번 받지도 못 했는데....) 추천인 제도를 없앤 걸 보니 잘 팔리나 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