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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

신도림 김치찌개 맛집 '백채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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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심도림에 살았는데 이사가기 전쯤에 생겼던 집이다. 당시에 한 번 먹어보고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5년 정도 흘렀다. 최근에 가보니 아직도 건재하더라. 여기서 5년 버틸 정도면 나만 맛있는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맛있게 먹는다는 의미 아닐까 싶다.

여기를 3번 정도 왔는데 가게이름은 이번에 포스팅하면서 처음 알았다. 내 머릿속에는 그냥 맛있는 김치찌개집▼

 

2인밥세트를 시켰다. 2인찌개+계란말이+라면사리 22,000원

대접에 밥이 나오는데, 나올때는 밥만 나오고 사진의 김가루는 내가 뿌린거다.▼

 

여기 찌개의 고기는 썰지 않고 통으로 나오는데 그게 좋다. 내가 직접 먹기 좋게 가위로 자르는 맛이 있다. 조리는 다 된채로 나오기 때문에 라면사리만 먹고 라면 익으면 바로 먹는다.▼

 

계란말이가 크다. 집에서 만드는 계란말이와 비교해보면 색깔이 좀 연한데, 뭔가 다른 게 더 들어가는 거 같은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 찌개의 쉰김치가 참 맛있고, 고기도 괜찮다. 매울 때마다 계란말이 한개씩 먹어주면 딱 좋다.

둘이서 다 먹으면 배터진다(내가 양이 줄어서 그런걸수도...)

근데 여기 단점이 하나 있는데, 의자랑 테이블이 내가 싫어하는 타입이다. 양철로 된 동그란 테이블과 듣받이 없는 동그란 의자. 난 등받이 없는 의자에 오래 앉기 싫어서 여기서 내가 술마실 일은 없을 듯. (회전율을 높이기 위한 사장님의 전략일수도...)

3번 정도 갔는데, 전날 느끼한 거 먹어서 맵고 칼칼한 게 땡기면 떠오르는 곳이다.

참고로 주차는 디큐브현대백화점에 하고 가면 개꿀. (현대백화점 앱 설치하면 2시간 무료주차권 월에 2개씩 준다.)

 

주소: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1 푸르지오상가 1층 (안쪽에 있어서 밖에서는 간판이 보이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