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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

아시안라이브 -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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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프로모션으로 다녀왔다.

아시안라이브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중동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 2층에 있다.

'아시안 저녁코스' 정가는 132,000원인데 행사가 72,600원에 먹었다. 둘이서 145,200원 개꿀.

호텔 정문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간다.▼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룸으로 안내받았다. 홀이라고 할만한 자리보다 룸이 더 많은 듯 보였다.▼

적당히 시간 지날 때마다 직원분들이 들어와서 다음 음식 서빙해준다.

초간장 소스에 절인 야채와 바다장어 튀김▼

사진에 나온 바삭한 빵(?)과 같이 먹으니 잘 어우러졌다.

게살수프. 뜨거우니 입조심하자.▼

 

생선회. 도미, 방어, 참치, 농어▼

역시 사시미는 소량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랍스타 칠리소스▼

소스 뿌려저서 나오는데, 소스범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좀 덜 뿌렸으면 좋겠다.

 

닭고기 커리와 난▼

난 한국식이나 일본식 '카레'를 좋아하지 인도 '커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의외로 이날의 베스트. 닭고기 아주 부드럽고 소스와 잘 어울렸다. 난도 적당히 찢어서 찍어먹으면 꿀맛. 소스가 안 매워 보이는데 은근히 맵다. 한국식 매운 맛은 아니고 인도식 매운맛. 난 다 먹으면 은근히 배부르니 남은 코스를 위해선 적당히 남기는 것도 좋을 수도.

 

식사는 초밥, 갈비구이, 짬뽕 세 개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내가 고른 초밥▼

스시는 원래 내가 좋아해서 다 맛있음.

이건 아내가 고른 갈비구이▼

갈비 세점은 너무한 거 아니냐? 근데 맛은 있다. 그리고 저 된장찌개가 숨은 맛집. 진한 맛의 된장찌개로 고기도 들어감.

 

마지막 후식과 차. 무스케익(?)과 홍차, 카페라떼▼

디저트가 이 날 먹은 것 중에 제일 별로였다.

음식이 좀 천천히 나오는 편이라 다 먹으니 약 2시간 걸렸다. 빨리빨리 먹는 타입이면 벨 눌러서 말하면 된다. 우린 천천히 먹는 타입이라 불만없음.

결론적으로 난 상당히 만족. 이 가격이면 한 번 더 가고 싶다. 정가라면 좀 고민해보고.

ps.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이 예전에는 발렛파킹 맡기면 주차 처리는 따로 안 해도 됐던 것 같은데, 이제는 발렛 여부 상관없이 업장에서 주차처리를 해야 한단다. (발렛만 맡기고 업장 이용 안 하는 사람이 많았나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