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마지로는 정통(?) 무협소설로 좀 유명한 작가인데 이 작가의 몇 작품을 재밌게 읽어서 이번 작품도 읽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좀 실망이다.
기존에 읽었던 견마지로 작들은 짧은 글 속에 재미를 잘 전달하였는데(보통 5권 이하), 이번 작은 18권짜리로 상당히 길어서 그런지 지루한 부분이 많았다.
묘사도 아무리 정통무협을 표방한다지만 너무 올드하다. 아마도 젊은 독자들은 거의 뭔 소리하는지도 모를 것 같고 재미도 찾기 힘들 것 같다. 나 같이 40대 아저씨가 어릴 때 읽던 무협소설의 향수라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완독이 어렵다.
이제 이 작가의 작품은 굳이 찾아서 읽지는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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