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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포없음]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The Fate of the Furious)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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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포스터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일을 해내고 있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벌써 8편째다. 분노의 질주하면 빈 디젤 & 폴 워커인데 브라이언역의 배우 폴 워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기 때문에 브라이언이 등장하지 않는 최초의 시리즈. 걱정이 좀 됐는데 이 정도면 영화 준수하게 만든 거 같다. 난 전편이 더 재밌긴 했지만 스케일은 이번이 더 커졌다.

빈 디젤 패밀리들이라 쓰고 패거리라 읽지만은 스트릿 레이싱에 치중하고 몸싸움은 드웨인 존슨이랑 제이슨 스테이섬이 거의 다 한다. 역할 분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영화 전체적으로 레이싱이 많이 늘었다. 시리즈 원래의 볼거리에 충실해져서 더 좋다.

예고편에도 나오지만 돔(빈 디젤)이 패밀리 배신 때리는데 그 이유가 영화 중간쯤에 나온다. 캬~역시 패밀리. 이 영화의 주제는 가족(패밀리)이다. 영화 내내 패밀리, 패밀리 대사가 참 많이 나온다.



샤를리즈 테론이 시리즈 처음 등장했는데 앞으로 계속 나올 거 같다. 예쁘고 무섭게 생겨서 그런지 역할이 진짜 잘 어울린다.

주연인 브라이언이 빠지면서 더욱더 대머리의, 대머리를 위한, 대머리에 의한 영화가 됐다. 삭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배우들을 어쩜 이렇게 잘도 모았을까 신기하다.

극중에서 몇 번 브라이언을 언급하는데 들을 때마다 가슴 아프다ㅜㅜ

분노의 질주는 스토리가 크게 중요한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스토리는 거의 예측대로 흘러간다. 그래서 이 영화는 더욱더 극장에서 봐야한다. 빵빵 터지고 달리고 때리고… 극장에서 봐야 영상뿐 아니라 특히 사운드 때문에 재밌게 볼 수 있다.

전편들에 나왔던 인물들이 몇 명 카메오로 등장하고 스토리도 어느정도는 전편과 이어지므로 가능하면 전편을 관람하고 보기를 추천한다. 가능하면 4편부터 보고 가면 좋다.

외국 포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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