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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3인치 맥북프로 레티나 초간단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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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나온 13인치 맥북프로 레티나를 마침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어서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 맥은 예전에 아이맥만 써보고 맥북은 처음 사용해본다. 원래는 새로 나올 맥북을 사려고 했는데, 코어M 성능은 둘째치고 연결포트가 USB-C 하나밖에 없는 점이 너무 걸려서 맥북프로를 샀다. 아이폰, 아이패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관성을 갖추고 싶었던 점도 구매동기. 나흘정도 사용해본 간단 소감이다. 아, 내가 구입한 건 중급형 13인치 맥북프로 레티나

• 성능
벤치마크 성능은 인터넷에 자료 널렀으니 그걸 찾아보면 될 테고... 외장그래픽이 없어서 13인치 맥북프로 레티나는 버벅인다는 글들을 인터넷에서 많이 봤는데 다행히 내가 쓰기에는 아직까지 문제없다. 참고로 난 맥으로 게임은 안 한다. 브라우징, 글쓰기, 사진보기, 영상보기, 아이튠즈, 패러렐즈 정도 쓴다. 대신에 나는 모든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켜놓고 사용하는 편이다. 마우스커서의 바람개비 본 적이 거의 없다.

• 외관
외관상 실질적으로 전버전과 달라진 점은 트랙패드뿐으로 알고 있다. 맞나? 근데 전 버전을 써봤어야 알지ㅎㅎ 예쁘게 잘 빠졌다. 키보드에 불 들어오는 거랑 트랙패드가 참 맘에 든다. 특히 윈도우 랩탑들과는 비교할 거리가 못 된다. 마우스가 거의 필요없다.


• 포스클릭
포스클릭 기능을 맥북 발표할 때 많이 강조하던데 나는 별로 안 쓴다. 설정에서 꺼놓진 않지만 포스클릭 대신 TAP으로 변경해놓고 쓴다. 일단 누르기 위해 힘 주는 걸 안 좋아해서... 대신 트랙패드의 아무곳이나 눌러도 동일한 클릭감을 주는 점은 참 좋다. 분명 클릭감은 있는데 트랙패드가 물리적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건 없으니 참 신기신기.

• 키보드
펑션키가 편리하다. 특히 아이튠즈로 음악 관리한다면 더욱. 키보드 타자감은 좋다. 근데 나는 애플키보드의 타자감이 좀 더 좋다. 물론 리얼포스의 타자감을 제일 좋아하지만 그건 한국에 놓고 왔다ㅜㅜ
맥 안 쓴지 1년 이상 지났는데, 손가락이 맥 전용 단축키를 기억하고 있어서 신기했다ㅎㅎ

• 무게
의외로 무겁네가 첫느낌. 휴대성이 뛰어나진 않다고 느꼈다. 휴대성을 원한다면 4월에 새로 나올 맥북을 사는 게 좋겠다.

아직까진 눈에 띄는 단점은 없다. 맥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참 예뻐서 좋다. 깔끔+예쁨의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