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갓텐스시만 가다가 이제 좀 다른걸 먹자고 해서 간 곳. 사전조사 없이 중화요리로 검색해서 나온 게 딘타이펑이랑 동보성이었는데 여기가 좀 더 비싼거 같아서 골랐다. 명동에서 중화요리라니...처음이다.
가게 간판에 한글 좀 넣어주지▼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홀은 한산했다.▼
요리 1개, 식사 2개 시켰다.
우선 요리는 '송이와 소고기 Large' 55,000원▼
비싸다. 근데 비싼만큼 맛있다. 사실 송이는 특유의 향 때문에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아내는 아주 좋아했다. 소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요리가 자연스럽게 술을 불러서 시킨 칭타오 9500원▼
냉장이 기가 막히게 잘 되어있어서 진짜 시원하고 좋았다. 비싼만큼 값을 한다.
식사로 나온 짬뽕, 볶음밥 각 1만원▼
의외로 양이 많아서 다 먹느라 배터져 죽는 줄... 요리는 Small로 시킬걸 그랬다.
맛은 다 훌륭했고 총액 84,500원 나왔는데 그정도 값어치는 했다. 점심에 간다면 요리빼고 식사만 시킨다면 이정도 양에 맛이면 명동에서 가성비도 나쁘지 않겠다. 만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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