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드래곤시티 푸드익스체인지 뷔페 후기
요약
- 디저트 빼고 거의 다 맛있는 음식. 디저트가 너무 함.
- 물, 커피 빼고 모든 음료 유료.
- 넓은 공간, 적은 사람, 깨끗한 새 건물
- 직원 서비스는 신라, 롯데에 비하면 약간 미숙.
새로 생긴 호텔이라 궁금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정보가 안 나와서 직접 가보기로 했다. 평일 저녁 원래 85,000원인데 G마켓에서 인당 67,000원에 구입했다. 예약할 때 쿠폰이라고 말하라고 써 있는데 굳이 말 안 해도 상관없었다.
용산역 3번 출구랑 드래곤시티는 연결되어 있는데 드래곤시티 자체가 워낙 건물이 크고 넓어서 안에 들어가면 어리둥절하다. 그냥 직원한테 물어보자. 푸드익스체인지 뷔페는 노보텔 건물 2층에 있다.(참고로 뷔페가 하나 더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헷갈리지 말도록 하자.)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한산했다. 좌석의 한 20% 정도 차 있었나.
코너는 크게 3파트로 찬 요리(샐러드&해산물), 데운 요리(고기류&튀김류&면), 빵&디저트류로 구분되어 있다.
해산물 맛있다. 스시, 사시미, 굴 맛있고 육회 및 낙지젓갈도 맛있고 김치는 별로고 샐러드랑 대게 다리는 안 먹어봤다.
고기도 맛있다. 갈비도 맛있고 양갈비도 괜찮고, 새우튀김, 전복찜도 좋았다. 젤 좋았던 건 LA갈비랑 도미찜. 원래 생선요리 별로 안 좋아하는데 도미찜 진짜 좋았다. 특이하게 우유튀김이라고 있었는데 난 원래 우유를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아내는 별로라더라. 면요리 재료 골라서 만들어달라고 하면 해주는 데 별로였다. 랍스타도 구워달라고 하면 구워주는데 일단 크기가 작고 맛도 그다지…
빵은 식빵 하나 먹어봤는데 뭐 그냥 빵이네.
근데 문제가 2개가 있다.
하나는 디저트. 종류가 적은 건 아닌데 맛있는 게 한 개도 없다. 단 한 개도… 디저트 코너에서 젤 맛있는 게 파인애플이었어… 심지어 아이스크림도 별로야. 차라리 하겐다즈를 갖다놓으면 좋을텐데…
나머지 하나는 음료. 물, 커피 빼고 다 유료다. 술은 바라지도 않아. 웰컴드링크도 없으면 적어도 오렌지주스나 탄산수 아니면 콜라 정도는 무료로 줘야 하는 거 아니냐.
디저트 먹기 전까지 만족스러워서 담에 한 번 더 와야겠는데 생각하고 있었는데, 디저트가 데미지를 너무 크게 줘서 생각을 철회.
디저트만 개선하면 참 괜찮은 곳인데 안타깝다.
사진 나간다.
사진상 가장 우측 건물의 2층에 푸드익스체인지가 있다.
정상가인데 이거 주고 먹으면 돈 아깝겠다.
자리에 와인 놓여있길래 무룐가 싶었는데 사먹는 거였어.
우유튀김. 식감이 참 특이했다.
치즈들
빵들
맛없는 디저트
맛없는 디저트
아, 이건 안 먹어봤다.
맛없는 디저트
아이스크림도 별로야
고기류&찜류는 괜찮았다.
해산물 코너도 괜찮았다.
스시 맛있다.
사시미도 맛있다. 특히 방어랑 도미
이건 별로...
음료수 가격표
랍스터가 너무 작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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