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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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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자금대출 헷갈리는 것 가난한지라 전세집을 구해야 하는데 돈은 없고 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정부에서 싸게 빌려주는 전세자금대출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복지에 대해서 욕을 많이 하지만 조사해보면 이용가능한 제도는 꽤 있다. 근데 인터넷에서 검색이 잘 안된다. 그래서 좀 정리해본다. 우선 대표적으로 헷갈리는 전세자금대출이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의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고 다른 하나는 LH의 ‘LH전세임대주택’이 있다. 이거 2개를 구분없이 ‘전세자금대출’로 뭉뚱그려서 표현하면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구별 잘하자. — 버팀목전세자금대출 — 예전 근로자서민전세자금대출을 저소득가구전세자금대출과 통합해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라고 2015년부터 변경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주택도시기..
자발적 퇴직으로 실업급여 받기 자발적 퇴직으로 실업급여 받기 주의 : 아래글만 보고 본인도 해당되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함부로 퇴사하지 마세요. 어디까지나 하나의 사례로 참고만 하세요. 퇴사 후 실업급여 못 받는다고 울고불고짜도 본인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기본적으로 자발적 퇴직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난 이거 법부터 바꿔야한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예외사항이 몇가지 있는 데 다음과 같다. -> 자발적 이직 실업급여 지급 이중에서 나에게 해당된 항목은 아래와 같다. •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통근이 곤란(통근 시 이용할 수 있는 통상의 교통수단으로는 중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통근이 곤란(통근 시 이용할 수 있는 통상의 교통수단으로는 사업장으로의 왕복에 드는 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하게..
일하는 데 가장 힘든 점 - 직장상사와의 궁합 일본와서 일하면서 새삼 깨달은 건데, 일본이든 한국이든 일하면서 가장 힘든 점 하나를 꼽으라면 직장상사와의 궁합인 것 같다. 사실 일 자체는 어렵거나 힘들어도 그냥 내가 잘해서 헤쳐나가면 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특히 직장상사)가 나랑 궁합이 안 맞으면 일 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핀다. 여기에 돌아이 기질까지 가지고 있으면 더이상 나쁠 수 없다;;; 역시 업무 스트레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사람스트레스. 그럼 어떻게 해소해야 하나? 1. 최대한 같이 일 하지 않도록 만드는 게 최고다. 이제와서 몇십년 산 사람의 성격이 내가 어떻게 한다고 바뀔리 만무하다. 옮길 수 있다면 팀을 옮기고, 안 되면 맡은 업무라도 최대한 바꿔서 안 마주치게 한다. 이 때 핑계는 건강이나 가족사 등 피치못할 거리가 좋다...
한국 거주하는 일본인 배우자의 한국영주권(F-5비자) 신청하기 2015-03-15 업데이트 : 아내의 영주권이 나왔다. 대략 4개월 좀 안 되게 걸렸다. 이제 귀찮게 출입국관리소 갈 필요 없겠지. 아내가 한국으로 귀화할 생각은 당연히 없고, 나도 귀화는 반대고, 하지만 매년 거주비자 갱신하러 가기는 귀찮으니 2년 지나면 영주권 신청해야지 하다가 벌써 3년 다 되어 간다. 귀찮음을 극복하고 며칠전에 신청완료했다. 처음 결혼할 때 서류 준비하는 것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준비할 서류가 꽤 된다. — 신청조건 — 외국인이 결혼이민(F-6) 비자로 한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면 귀화나 한국의 영주권(F-5)을 신청할 자격이 된다. 참고-> http://bit.ly/1EDN5Fp — 영주권 신청 준비물 - 영주권 신청자 본인(나의 경우는 일본인 아내) — • 범죄경력증명서(아..
홍대 가미우동 - 난 마루가메제면이 더 낫던데 일본인 아내가 한국 사는 일본인들 블로그를 보고 홍대 가미우동이 맛있다던데 한 번 가보자고 해서 오늘 갔는데, 난 별로였다. 한글로 된 맛집리뷰는 진작에 신용 안 했지만 일어로 된 리뷰도 낚시가 있을 줄이야…(아마 블로그에서 맛있다고 쓴 사람들 다 도쿄출신이라 우동 맛에 관대한 게 아닐까라는 의심이 든다.) 아내도 별로라고 했으니 내 입맛만 까다로운 게 아닌 듯. 츠키미 우동과 오징어튀김 세트로 시켰는데, 오징어 튀김은 괜찮았는데, 우동이 면발이 별로다. 뭐 동네 우동집들 보다야 낫지만 기다려서까지 먹을 정도는 아니다. 차라리 마루가메제면이 더 낫다. またもグルメ失敗! 2014/03/09 - [생활] - 이요제면과 마루가메제면 어디가 맛있을까?
반지하 생활의 노하우 반지하 2년 살아봤다. 누구나 반지하 살기 싫겠지만 돈 없으면 어쩌겠는가. 혹시나 방을 구해야 하는데, 위치는 좋은데 돈은 없어서 반지하를 구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고 나의 노하우를 적어본다. 이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할 것. - 반지하는 습기와의 전쟁이다. 항상 습기를 생각해야 한다. • 장판 밑은 항상 축축하다. 바닥난방에 반지하인 이상 어쩔 수 없다. 감수한다ㅜㅜ• 대신 여름에는 잘 때 이불을 바로 깔기보다는 대나무돗자리 따위를 깔고 그 위에 이불을 깔면 한결 습기가 덜하다.• 침대가 아니라면 이불을 매일 개는 게 좋다.• 옷장이나 서랍장 맨 밑단은 곰팡이가 생긴다. 무조건 습기제거제(물먹는 하마 따위)를 같이 넣어둬야 한다. 그리고 서랍장마다 바닥에 ..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소감 및 팁 2014년 9월 보라카이 술집, 음식점 등 가게 들어갈 때마다 화장실 체크해봤는데, 그 중에 화장실 제일 깨끗한 곳은 Aquafire 라는 곳. 심지어 비데도 달려있음. 디몰 내의 5페소 유료 화장실은 소변이라면 모르겠는데, 대변이라면 정말 바지에 쌀 정도 아니면 가지마라. 남자화장실 좌변기 2칸 있었는데, 하나는 문의 잠금장치가 고장이고, 하나는 좌변시트가 없음. 게다가 더러움. 아놔 어쩌라고… 밤에 산책할 겸 스테이션1부터 3까지 혼자 걸어봤더니 예쁜 매춘부들이 많이 잡더라. 근데 보라카이 오는 사람들 대부분 커플 아니면 여자들이던데, 이분들 수지타산이 맞는지 모르겠네. 스테이션1쪽에 Sea Gaia Tsukiji Sushi라고 초밥집 있는데 주인 일본사람으로 모든 재료 일본에서 공수. 맛있다. 근데 난 스시를 좋아..
친절한 이비인후과 1차 의료기관 중 친절한 병원이 별로 없는데, 내가 가는 이비인후과는 이상하게도 두군데(회사 근처, 집 근처) 다 친절하다. 사람들이 1차 의료기관을 고를 때 기준은 의사의 전문성이 아닐 것이다(일반인이 의사의 수준을 판단할 수 없으니). 보통 위치 & 친절도인데, 위치야 뭐 한 번 정하면 바꿀 수 없으니 그렇다쳐도, 친절하지 못한 병원이 너무 많다. 친절하기만 하면 계속 그곳에 갈텐데 그렇지 못해서 한 번 가고 안 간 병원이 꽤 된다. 왜 의사들은 불친절한 사람이 많을까? 친절하려면 말도 조근조근해야 하고, 설명도 자세히 해야 하니까 회전율이 떨어져서 그러나? 아니면 내가 부모님께 컴퓨터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하려면 수많은 관련 영어용어들의 한국어 뜻풀이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그 막막함을 의사들도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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