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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주인공이 힘을 숨김』 - 로드워리어 『주인공이 힘을 숨김』 - 로드워리어 역대급 제목으로 내용은 몰라도 제목은 들어본 사람이 많은 판타지 소설.능력치 등 게임판타지 요소가 있고, 내용은 전형적인 왕도물에 이 정도면 괜찮다. 단, 2017년 완결작이라 지금 읽다보면 올드한 느낌을 종종 받는다.주인공이 요리에 집착하고 요리를 묘사하는 씬이 자주 나오는데 작가가 먹는데 한이 맺혔나? 제목버프가 없었으면 이렇게까지 뜰 소설은 아니라 생각한다. 그래도 작가의 차기작들을 읽을 생각도 안 들 정도로 엉망인 소설이 범람하는 웹소설계에서 이 정도면 준수하다고 해야 하나? 나도 차기작을 읽어볼 생각이니까.★★★
롯데호텔월드 델리 "과일생크림케이크" 롯데호텔월드 델리 과일생크림케이크 예약 안 하고 즉석에서 살 수 있었다. 안에는 멜론과 파인애플 들었음. 멜론 식감이 아삭아삭 싱싱함. 하지만 위에 장식된 과일들은 평범한 맛. 크림은 확실히 맛있네. 저번에 롯데호텔 딸기케이크가 105,000원이니까 정가 70,000만원 가격이 비싸지 않게 느껴진다(트레비클럽이면 20% 할인해서 56,000원). 요새 뭐 투썸 케이크들도 3만원후반이니까 2배 안 되는 가격으로 호텔케이크면 뭐 그럭저럭 납득. 원화 가치가 떨어진 걸 케이크 먹으면서 느끼네.★★★★ 2025.03.05 - [먹기] - 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 딸기케이크 후기
롯데호텔월드 중식당 '도림' 점심 견 코스요리 견 코스 메뉴. 왼쪽이 원래 메뉴고, 오른쪽은 갑각류 못 먹는 사람을 위해서 대체해준 메뉴다.▲ 해황소스 송로버섯 전복 류산슬. 맛과 향이 진하고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부용소스 송로버섯 전복 류산슬 ▲ 자연송이 탕 바오. 이 날 먹은 것 중에 베스트다. 국물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다 먹었다.▲여기다 라면 끓여먹으면 참 맛있겠다는 발칙한(?) 망상이 들었다. 깐풍 왕새우. 껍질째 다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나는 이 대체메뉴가 더 맛있었다. 깐풍소스 닭고기. 겉바속촉에 간까지 딱 맞았음.▲ 한우 안심과 특상야채. 한우 안심이다.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저렴한 요리와 비싼 요리의 차이점을 알 수 있는 게 야채가 참 싱싱하고 맛있다는 것.▲ 내가 고른 식사는 짬뽕. 맵기 적당하고 해산물 풍부하고 ..
아이브 장원영이 추천한 『초역 부처의 말』 - 코이케 류노스케 『초역 부처의 말』 - 코이케 류노스케아이브 장원영이 추천해서 유명해진 책이다. 나도 전혀 몰랐는데 원영적 사고를 하시는 원영님의 추천을 믿고 읽었다.책도 얇아서 금방 읽을 수 있는데다, 부처님 말씀을 아주 알기 쉽게 초월번역해놔서 술술 잘 읽힌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곁에 두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종이책, 전자책 다 구매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두고 짬짬이 읽기에 참 좋은 책.★★★★★
[시청역맛집] 미자네마늘닭도리탕 미자네마늘닭도리탕. 카카오맵에는 미자네닭전문점이라고 나와있다.메인도로에서 안쪽으로 들어간 후 우측으로 꺾어야 이 간판이 보인다. 안에 숨어있어서 우연히 방문하기에는 힘든 곳. 마늘닭도리탕(중) 34000원, 공기밥 1000원 ▲평일 점심이었는데 시켰는데 준비된 게 바로 나왔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다보니까 회전율을 높이려고 미리미리 만들어놓는 것 같다.점심에 둘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었다.마늘 잔뜩 들어간 마늘의 매운 맛이 난다. 맛있게 맵다.한국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일본사람들이 도전하기에는 좀 어려울 수도...메뉴 중에 닭한마리도 있으니까 매운맛이나 마늘맛이 싫다면 그걸 시켜도 되겠다. 생채랑 어묵 반찬도 맛있다.인터넷상에서 워낙 불친절하다는 리뷰를 많이 보고 가서 긴장했는데, 불친절이라기보다..
판타지소설 『멸망 이후의 세계』 - 싱숑 들어가기 전에.나는 청개구리 면모가 있어서 남들이 좋다고 하는 거는 잘 안 하려고 한다.그래서 싱숑의 '전지적 독자 시점'도 읽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 '멸망 이후의 세계'가 싱숑 작품 처음 읽은 거다.결론부터 말하면 실망이다. 파워인플레가 너무 심하고 내용도 유치하다. 예전에 읽다가 너무 유치해서 포기한 '일타강사 백사부'보다는 덜한데 그래도 유치하다.그리고 결말은 이해가 안 가고, 특히 에필로그가 그렇다.아마도 전지적 독자 시점을 누구나 다 읽었을 거라고 가정하고 쓴 것 같다. 하나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작품을 필수적으로 봐야 한다면 그건 그냥 시리즈로 내야지, 왜 별도로 내지?무료쿠키 받은 걸로 미리 구매해놔서 마지막까지 보긴 했는데, 내 돈 주고 산 유료쿠키였다면 도중에 하차했을 거 같다..
[여수식당] 전가복 웅천점 전가복 웅천점 간판이 빛이 바랠 정도면 오랜 시간 장사한 것으로 보인다. 탕수육 ▼ 튀김옷이 두꺼워서 고기맛이 잘 나지 않는다. 바삭한 식감이 아닌 부드러운 식감의 탕수육을 지향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고기맛은 살려줘야지. 많이 아쉽다.  볶음밥 ▼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밥을 바싹 볶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짬뽕 ▼ 먹어본 세 개 중에서는 가장 낫다. 탕수육 + 볶음밥 + 짬뽕 합쳐서 26,000원이다.가격은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다.짬뽕만 먹을만 했고, 나머진 별로. 주말 저녁에 갔는데 가게에 손님은 거의 없고 거의 배달주문인 것으로 보인다. 계속 온라인 주문 알림이 울리는 걸 보면 동네맛집인 거 같기는 한데 나와는 별로 맞질 않는다. 직원분은 친절했다. ★★★
[순천식당] 순천만전라도밥상 순천만습지에 놀러갔다가 주변에서 먹은 식당이다.근처에 다 비슷비슷한 메뉴로 식당이 많은데 그 중에서 그냥 랜덤하게 들어갔다. 깜박하고 간판을 안 찍어서 가게 사진은 없다. 2층짜리 건물에 자리는 많았는데 하필 내가 갔을 때 1층은 단체가 예약해서 2층으로 안내받았다. 단체손님 때문에 나오는 게 좀 늦었는데 뭐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다. 꼬막정식 2인 44000원▼ 꼬막무침, 양념게장, 간장게장, 황태(?), 떡갈비 등이 나오는데 가장 맛있었던 건 사진상 가운데 아래쪽에 있는 조개(?)이고, 가장 별로는 떡갈비다. 떡갈비는 고기가 아니라 뭐 이상한 걸로 만든 거 같아. 나머지는 뭐 평범하다. 관광지 음식점 수준에 관광지 음식점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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