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215)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은 독인가? 약인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국내도서>경제경영저자 :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 / 최지향역출판 : 청림출판 2011.02.19상세보기인터넷이라는 외뇌(外腦)가 암기의 필요성을 줄여주고 우리의 뇌를 더 쓸모있는 일에 집중하게 해주는 거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라는 주장. 균형잡힌 사고의 발달을 위해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사색의 시간, 깊은 성찰의 시간도 필요하다는 내용.근데 이 책 진짜 안 읽힌다.아무리 주옥같은 말들이라도 너무 많으면 지루해지는 법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인용이 너무 많이 나온다. 인용이 많으니 정작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무엇인지, 자기 주장에 자신은 있는 것인지 의심이 가게 한다. (책의 80% 이상이 인용인 거 같다.)그리고 번역이 이상한 건지 원래 문장이 이상한지는 모르겠으..
'빅 픽처' - 일상탈출 대리만족 소설 빅 픽처국내도서>소설저자 : 더글라스 케네디(Douglas Kennedy) / 조동섭역출판 : 밝은세상 2010.06.10상세보기 빅픽처(Big Picture) - 더글라스 케네디(Douglas Kennedy)아주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다. 친구가 재밌다고 추천을 해줬었는데 마침 올레이북에서 싸게 팔아서 바로 사서 읽었다.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은 처음이었는데, 초반에는 좀 지루한 편이었다.소설을 읽을 때는 대리만족도가 참 중요한데 그런 면은 충족시켜 준다.(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자신들의 일상을 지루하다고 여기면서 일탈을 꿈꾸지 않는가!)주인공의 범행이 발각되는 장면이 좀 임팩트가 부족하고,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 이런 류의 소설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뭐, 이런 부분이야 개인의 취향이니..
'남자심리지도' - 연애가 안 풀리는 사람들에게 추천 사놓긴 아주 예전에 사놓고 그간 계속 미루다 맘 잡고 본 책인데 그간 왜 미뤘을까 후회될 정도로 재밌는 책이다. 저자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독일책인데 책속에 묘사된 독일남자들이 참 한국남자들과 공통점이 많다.(남자특성은 만국공통인 것인가?? ㅋ) 내용만을 보면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애가이드들과 다를 바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이 좋은 점은 같은 내용이라도 왜 그런가에 대한 썰을 아주 잘 풀어준다는 것이다. 저자가 의사이고, 남성심리치료사이기 때문에 원인/결과에 대한 분석이 상당히 수긍이 가고, 실례들도 적절하다. 남자가 읽으면서 수긍하기 쉽게 쓰여진 책이랄까.(글의 전개가 논리적이고, 근거가 있으니) 개인적으로 감명깊은 부분은 소위 '여자같은' 남자가 왜 드문지 설명하는 부분. (스스로..
'불가능은 없다(Physics of the Impossible)' - 공상과학소설 저리가라. 불가능은 없다 (양장)국내도서>자연과 과학저자 : 미치오 카쿠(Michio Kaku) / 박병철역출판 : 김영사 2010.04.26상세보기국내판 제목 참 맘에 안 들게 지어놨다. 제목만 보면 단순무식한 '하면 된다'식의 자기계발서 같다.아마도 원제목에 물리학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억지로 없앤 걸로 보인다. 어려운 책으로 보일까봐...(이 책의 원제는 Physics of the Impossible 이다.)책이 꽤 두껍기는 하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이 책은 저명한 물리학자인 미치오 카쿠가 공상과학에서나 실현될 법한 꿈같은 얘기들(투명인간, 시간여행, 텔레파시 등)에 대해 현재의 과학수준을 바탕으로 어느정도나 실현가능한 지 재미있게!(이거 매우 중요하다) 설명해준 책이다. 이 책을 ..
심볼릭링크와 앨리어스, 하드링크 잊어먹지 않기 위해 블로그에 적어두기. Symbolic link : 심볼릭링크는 symlink, soft link라고도 불림 심볼릭링크는 파일시스템 레벨에서 동작함(즉, 터미널이나 unix-level 명령어로(프로그램에서) 다룰 수 있음) 원본파일의 path만을 저장 원본은 파일, 디렉토리 둘 다 가능 심볼릭링크는 삭제해도 원본파일에 아무런 영향이 없음 원본은 다른 파티션, 다른 디스크에 있어도 됨. 심볼릭링크가 만들어지고 난 후, 원본파일을 삭제/이동시키면 심볼릭링크가 동작하지 않음. 즉, 링크가 깨짐 심볼릭링크가 만들어지고 난 후, 원본파일을 옮기고 해당경로에 똑같은 이름의 파일을 새로 만들면 이 새로 만들어진 파일이 원본파일이 됨. ln - s 원본 링크명 Alias : 앨리어스는 Mac OS 의 ..
'건축학개론' - 첫사랑의 추억을 알싸함으로 되새겨준다. 스포일러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참고: 기울임체는 내 생각임 두 남녀의 첫사랑 이야기. 영화는 현재와 과거(대학생때)를 왔다갔다하면서 전개된다. 승민은 건축디자이너로 살아가는 30대초중반쯤 된 남자로 몇달 뒤 결혼해서 미국으로 가서 같이 살 여자가 있다. 어느날 승민의 사무실로 한 미모의 여자가 찾아오는데 그녀의 이름은 서연. 승민의 대학교 동문이다. 그들은 대학 신입생 때 우연히 같은 수업 '건축학개론'을 듣게 되면서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같이 과제를 하고 자주 만나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실은 승민은 당시에 서연을 짝사랑했었지만 소심한 성격과 사소한 오해로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모질게 관계를 끝냈었다. ('좀 꺼져줄래?'라는 마지막 대사로 대학에서의 관계를 끝냈다.) 10여년..
내가 앱북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 앱북에 대한 글 2개(이거랑 이거)를 보고 내가 느끼는 앱북의 단점 3가지를 써보고자 한다. 태클 환영하나, 어디까지나 내가 느끼는 단점이므로 적당히 걸러들은 후에 하기 바란다. 우선 본인은 1달에 1권 정도 책을 사는 대한민국 평균 독서량의 사람이고, 아이패드 등장이후 거의 모든 독서를 종이책이 아닌 아이폰/패드/피씨 등의 디지털 디바이스로 하고 있으며, 아이북스,킨들,리디북스,자가스캔(책 사면 절단하고 직접스캔한다)해서 굿리더를 주로 하여 책을 읽는다. 1. 관리의 불편함 앱북은 '앱'이기 때문에 책 한 권 당 하나의 앱을 차지한다. 반면에 아이북스, 킨들, 리디북스 등은 쉽게 말해 '책방 or 책꽂이'이기 때문에 하나의 앱 안에 여러권의 책을 넣을 수 있다. 자, 이제 내가 책을 한 3권 샀다고 가..
한일커플 혼인신고 4 – 한국에서 일본인 배우자의 외국인등록증 신청하기 아래 내용은 2012년 1월 기준입니다. 한국에서 혼인신고 -> 일본에서 혼인신고 -> 일본에서 한국거주를 위한 배우자비자 신청 -> 한국에서 일본인 배우자의 외국인등록증 신청하기진짜 마지막이다. 외국인등록증이 없으면 핸드폰 신청도 안 되고, 보험가입도 안 된다. 근처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가서 90일 배우자비자를 1년짜리로 바꾸고 외국인등록증 신청하자.-- 방문전 준비 -- • 장소확인 :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근처에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다. 서울이라면 양천구에 있고, 광화문에 세종로출장소가 있다.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된다. (※ 2013/10/04 추가 : 거주지의 출입국관리사무소로 가야 신청이 된답니다. 참고하세요.) • 예약하기 : 가기전에 미리 언제 찾아갈 것인지 홈페이지(http://www.hiko..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