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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프로(Airpods Pro)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수리받은 후기 한달쯤 전부터 에어팟프로가 말썽이었다. 노이즈캔슬링을 켜면 오른쪽 유닛에서 치~익하는 소리가 계속 나왔다. 마치 텔레비전으로 방송 안 나오는 채널 틀어놓았을 때 나는 소리(근데 이렇게 설명하면 요즘 10~20대는 모를 수도 있겠다). 어떨 때는 작은 소리라서 음악을 들으면 크게 거슬리지 않았지만, 어떨 때는 엄청 소음이 커서 착용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미봉책으로 노캔을 끄고 사용했지만 그러면 에어팟프로를 쓸 이유가 없잖아. 바로 애플스토어에 수리예약을 했다. 사실 집에서 가깝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수리후기를 뒤져보니 비슷한 증상으로 수리센터에서 거부당했다는 글을 몇 개 봐서 아무래도 좀 더 유연하게 처리가능한 애플스토어로 예약했다. 5월5일 어린이날 한타임 겨우 비어있길래 예약 성공. 거의 예약일로부..
『공간의 가치』 - 나 같은 부동산 초보자에게 권장하는 책 올해는 내집을 꼭 사고 싶은데, 사실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른다. 샀는데 고점에 물리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최소한의 공부는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와중에 우연히 알게 된 책이다. 신뢰할만한 분이 추천한 책이라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ebook으로 사고 싶었지만 종이책밖에 없는 건 아쉬움. 2015년에 초판이 발행된 책인데, 내가 산 건 2019년 개정판 8쇄다. 그만큼 많이 팔린다는 뜻이고, 지금 보기에도 괜찮다는 뜻이겠지. 책은 굉장히 건조한 문장의 연속이라 왠지 교과서를 읽는 거 같은 느낌인데, 그래도 내가 흥미를 가지고 보는 주제(그리고 큰돈이 걸려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었다. 아래는 흥미롭게 읽은 내용들 요약 한국의 오피스 임대료는 규모가 커질수록 증가 부피당 매출이익..
리디페이퍼 3세대(2019년 12월 출시판) 사용기 거의 모든 책을 리디북스에서 구매해서 보기 때문에 리디페이퍼 시리즈도 나올 때마다 산다. 1세대와 2세대도 나올 때 사서 사용기를 블로그에 적었는데 날짜를 보니 대략 2년 간격으로 나오는 거 같다(2015년 10월에 페이퍼라이트 사용기를, 2017년 12월에 페이퍼프로 사용기를 적었다). 그간 세상이 많이 변해서 이제 블로그에 써도 읽는 사람도 많이 없고, 다 유튜브로 보러 가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짧게 내가 나중에 살펴볼 용도로 남겨둔다. 가격 가격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20만원이다. 예전 블로그를 보니 페이퍼프로 나왔을 때 케이스까지해서 25만원에 구입했더라. 본체만 치면 가격이 거의 비슷하다. 좀 비싸게 느껴진다. 크기 및 무게 크기는 다시 6인치로 줄었는데 이건 마음에 든다. 책만 읽기에는..
디즈니플러스(Disney+) 한국에서 사용기 2019년 11월 14일 현재 유효하다. 요새 넷플릭스도 별로 재미없고 해서, 어제 Disney+가 오픈해서 가입하고 잠깐 사용해봤다. 한국에서 당장 쓰기에는 불편한데 그래도 보고 싶은 사람을 위해 내가 확인한 내용만 정리. 모바일에서 보려면 아이폰/안드로이드 미국계정이 필요하다(안드로이드 한국계정은 다운로드 불가한 거 확인했고, 아이폰 한국계정은 안 들어가봤는데 아마 안 되겠지? 원래 아이폰은 미국계정만 써서 잘 모르겠다). 미국계정 만드는 법은 인터넷 참고. VPN 필요하다. 가입해서 사용하려면 VPN 필요하다. 아마 여기서 한국에서 사용을 많이들 포기할 거 같다. 가입할 때 이메일이랑 결제수단을 등록해야 한다. 나는 디즈니플러스 아이폰 앱으로 진행했는데 내 아이폰 미국계정에 카드는 연결 안 되어있고..
내가 완독한 두번째 영어책 'Win Bigly - Scott Adams' 7월달에 The New Geography of Jobs(한국어판: 직업의 지리학)을 완독한 이후로 2번째로 완독한 영어책이다. 이번 책은 내가 평소에 존경하는 분의 블로그에서 보고 고르게 됐는데, 참 재밌었다. 특히 읽는 도중에 조국 사태가 터지면서 실시간으로 현실세계와 비교하면서 읽는 게 꿀잼이었다. Win Bigly(한국어판: 승리의 기술)이라는 책인데 스콧 애덤스라는 유명한 만화가(근데 난 누군지 몰랐다)가 쓴 트럼프를 예로 들어서 설명한 설득에 관한 책인데, 중요한 키워드가 2개 있다.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와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 조국 사태 때 인터넷 커뮤니티를 들어가보면 해당 커뮤니티의 정치성향에 따라 의견이 뚜렷이 갈리는데 똑같은 사실도 양쪽의..
kt엠모바일에서 U+알뜰모바일로 셀프개통으로 번호이동 후기 폰을 2개 쓴다. 어제 세컨폰을 유플러스알뜰모바일에서 kt엠모바일로 번이해서 핸폰이 2개 다 kt망이 되었다. 왠지 불안해서 메인폰을 유플알뜰로 번이하기로 했다. 메인폰, 세컨폰이 서로 통신사를 바꾼 셈이다. 유플알뜰도 지금(2019.10.22 ~ 10.31) 이벤트 중이라 GS25상품권 2만원, 신세계상품권 1만원 준다(15GB+요금제 기준). 절차는 지난 글에 작성한 것과 통신사만 다를 뿐 거의 비슷하다.▼ 2019/10/24 - [사용기] - U+알뜰모바일에서 kt엠모바일로 셀프개통으로 번호이동 후기 U+알뜰모바일에서 kt엠모바일로 셀프개통으로 번호이동 후기 성격상 약정을 싫어한다. 어디 묶여있는 게 싫어서 무약정으로 알뜰통신사를 애용한다. 세컨폰을 유플러스알뜰모바일로 2년 넘게 썼다. GS25(1..
U+알뜰모바일에서 kt엠모바일로 셀프개통으로 번호이동 후기 성격상 약정을 싫어한다. 어디 묶여있는 게 싫어서 무약정으로 알뜰통신사를 애용한다. 세컨폰을 유플러스알뜰모바일로 2년 넘게 썼다. GS25(15GB+)요금제를 썼는데 월 27,500원이었다. kt엠모바일에서 동일한 요금제(LTE실용15GB+)가 셀프개통하면 25,300원이라서 바로 갈아탔다. 마침 지금(2019.10.23 ~ 10.31) 개통하면 신세계상품권 2만원 + 엠모바일 3만원 쿠폰 주는 이벤트도 한다. 셀프개통이 처음이었기에 사용기 겸 팁을 남겨본다. 먼저 유심을 구해야한다(여기가 제일 고비다). 엠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택배로 사도 되고, 근처 편의점에서 사도 된다. 바로 개통하고 싶어서 편의점으로 갔는데 여기서 좀 문제가 제휴 편의점이.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다. 사실상 세븐일레븐 뿐..
생전 처음으로 영어책 완독한 후기 사회생활 시작하면서부터 영어는 신발 속의 돌멩이 같은 존재였다. 완전히 무시하기엔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걸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닌 그런 것. 영어공부를 했다 안 했다를 반복하면서 그래도 조금씩은 영어가 늘었지만 항상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사실 영어공부 '방법'을 몰라서 영어 못 하는 사람은 적어도 한국에는 1명도 없다. '안 하기' 때문에 못 하는 거지. 너절한 핑계없이 이 명확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게 쉽지 않았다. 부끄럽게도 30후반이 될 때까지 영어로 된 책(영어독자를 대상으로 쓰여진 책. 그리고 영어교재 제외)을 완독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예전에 시도는 1~2번 해 본 적 있지만 끝을 보지 못했었다. 우연히 다른 사람이 추천하는 책이면서 나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 있었으니 그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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