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70) 썸네일형 리스트형 [넷플릭스 영화] 도쿄 사기꾼들(地面師たち) 일본에서 もうええでしょう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드라마. 좋았던 건 아야노 고라는 배우를 알게 된 것. 연기가 일본 특유의 전형적이지도 않고, 얼굴도 완전 잘 생긴 것도 아닌데 매력있다.▲찾아보니까 벌써 결혼하셨네. 배우자가 같은 배우인데 13살 연하... 과연 일본이다. 타케시타 역의 키라무라 카즈키 배우의 약에 찌든 연기도 좋았다. ▲ 여자 경찰역의 배우는 눈 크고 예쁜데 뭔가 좀 일본사람처럼 안 생겨서 찾아보니 필리핀 혼혈이네. 이케다 엘라이자.▲ 근데 드라마 결말이 이게 뭐냐? 이런 어정쩡한 마무리?6화까지는 매운 맛으로 끌고 가더니 마지막화에서 이런 부드러운 마무리는 아니지.결말이 전체를 망쳤다. 마지막까지 매운맛으로 갔어야 한다. ★★★★ 『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한 줄 소감 : 짧아서 금방 읽는다. 말하는 내용은 거의 시크릿류인데 실제로 크게 성공하신 분이 경험에 기반하여 말하니 설득력이 남다르다.'지금 내가 하는 일에 전념하자. 살기 위한 길은 오직 그뿐이다.'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가능하다면 무아지경에 빠질 때까지 몰입해보라.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쳐와도 당당히 맞서 부딪쳐보라. 그러면 분명 자신을 옭아매던 고난과 좌절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새로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지어낸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아니다. 90년 인생 동안 직접 경험했고, 영세한 기업이던 교세라를 세계 최고의 그룹으로 키워낸 비결이다. (몰입의 중요성) 주식 상장은 기업 운영의 최종 목표.. 나의 올타임 넘버원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 이영도 『눈물을 마시는 새』 - 이영도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 소설 자체는 여러번 읽어서 내용을 다 알고 있었지만 이 명작을 오디오북으로 들으니 새로운 맛이 있다. 오디오북도 허접하지 않고 들어보면 제대로 만든 티가 난다. 하지만 처음 읽는 거라면 여전히 글로 읽는 것을 추천한다.20대에도, 30대에도, 40대에도 읽어봤는데 읽을 때마다 재미와 감동을 준다. 판타지 소설은 보통 특정세대의 독자를 겨냥해서 쓰기 때문에 이렇게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은 흔치 않다. 하물며 20년 전 작품이 아직까지 재미있는데 말해 뭐하냐.그래서 나는 이 작품을 이영도 소설 중에 최고로 친다. 이만한 세계관과 종족을 창조해내고 재미와 감동까지 보장하다니!근데 판타지 소설을 읽어본 사람 중에 이 .. 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100 to 1 in the stock market) - 토머스 팰프스(Thomas W. Phelps) 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100 to 1 in the stock market) - 토머스 팰프스(Thomas W. Phelps) 참고로 이 책은 1972년에 출간됐던 책이다(번역본은 2015년 복각된 판을 번역한 것이다). 엄청 오래된 책인데 지금 읽어도 유효하다는 건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가 담겨있다는 말이다. 이 책의 주장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인간은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므로 제대로 사서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30~40년에 100배 오를 주식 선택할 때 고려할 점들.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가? 아니면 그저 시스템의 빈틈을 찾아서 타인의 몫을 빼앗아 이득을 취하고 있는가? '투자자의 예측'보다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에 기대는 게 더 가능성이 높다. .. 광명에 있는 '정인면옥평양냉면' 정인면옥평양냉면▼ 차돌박이 수육(소) 16,000원 - 양은 적지만 고기 냄새 안 나고 야들야들하고 맛있다.▼ 들기름메밀면 12,000원 - 면의 탄력으로 보면 메밀 100% 절대 아닌 거 같다. 하지만 들기름과 메밀의 조화가 좋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특히 안 달아서 좋아)이 내가 좋아하는 맛이다. 비비면 김가루가 그릇 바닥에 달라붙는데 이게 들기름을 많이 흡수하니 가능하면 면이랑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신경쓰면서 먹으면 더 좋다.▼서빙하시는 분도 매우 친절하다.주차는 불가. 주변에 광명시장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여기도 너무 좁아서 주차 어렵다. 그냥 대중교통 타고 오자. 주차 때문에 별 하나 뺀다.★★★★ 오한수 우육면가 시청점 오한수 우육면가 시청점홍콩 완탕면 11,500원 ▲군만두(찐만두) 4개 7,500원지하 1층에 있고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로 사람 많다. 외부 출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겨울에는 그 근처 자리 잡으면 문 열릴 때마다 매우 춥다.반찬 중 김치는 마늘 많이 들어간 맛인데 나는 좋아하지만 누군가는 싫어할 듯.만두는 두 종류 다 맛있었다. 완탕면은 사진이 매콤하게 보여서 시켰는데 전혀 맵지 않고 새우맛 베이스다. 맛은 나쁘지 않으나 그냥 우육탕면 시킬 걸. 다음에 한 번 더 와서 우육탕면 먹어봐야겠다.육수, 밥, 면은 무한리필이다.★★★★ 원조남부막국수(춘천시 춘천로) 원조남부막국수(춘천시 춘천로) ▲ 편육(소) 17000원▲편육 나오자마자 바로 먹으니 고기도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고 냄새도 안 났다. 양은 좀 적은 것 같다. 막국수 8000원 ▲막국수는 면이 뚝뚝 끊길 정도로 메밀이 제대로 들어간 거 같다. 메밀면 싫어하는 사람은 불호겠지만 나는 극호. 간도 딱 맞았다. 완전 내 취향. 일요일 저녁에 가니 자리도 여유로워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춘천 갈 일 있으면 다음에 또 가리라.★★★★★ 원조숯불닭불고기집(춘천시 낙원길 28-4) 원조숯불닭불고기집(춘천시 낙원길 28-4)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를 먹어봐야지. 유명한 곳이다. 일요일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기다림없이 바로 앉았다. 10분 정도 뒤부터는 대기 생겼다.▼ 메뉴판▼ 뼈없는 닭갈비 2인분 시켰다. 사진이 2인분의 양이다. 양이 적은 편이지만 다른 것들도 먹어야 하니 이것만 먹고 일어나기로.▼맛있는데 의외로 맵다. 매운 거 잘 못 먹는 분들은 간장닭갈비 먹는 게 나을 것 같다. 10초마다 한 번씩 뒤집어줘야 하는데 직접 구워야 하는 게 단점이다.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다. 주차는 주변에 적당히 하면 된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 나도 다음에 간다면 간장닭갈비 먹어야겠다. 끝.★★★★ 이전 1 ··· 3 4 5 6 7 8 9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