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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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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5' - 무늬만 다이하드 다이하드 : 굿 데이 투 다이 (2013) A Good Day to Die Hard 6.9감독존 무어출연브루스 윌리스, 재이 코트니,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율리아 스니기르, 세바스티안 코치정보액션, 범죄, 스릴러 | 미국 | 96 분 | 2013-02-06 1~4까지와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그냥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는 액션영화로 다이하드라는 이름을 붙이기 아깝다. 스토리도 엉성하고... 이렇게 Die Hard 할 바에는 그냥 Die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전 시리즈 통틀어 제일 망작이라고 본다.* 여의도 IFC몰 CGV는 주말에 가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참 좋더라. 사람 많은 거 싫어하면 주말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보다 훨씬 나을 듯... 주변에 맛집들도 어느 정도는 있는 편이고.
'테이큰 2' - 이번엔 딸도 활약하지만 전편만 못하다. 테이큰 2 (2012)Taken 2 6.5감독올리비에 메가톤출연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팜케 얀센, 라드 세르베드지야, 렐런드 오서정보액션, 범죄 | 프랑스 | 92 분 | 2012-09-27 테이큰 1 만큼의 액션은 없다. 리암 니슨의 나이도 좀 느껴진다. 초반에 미행당하는 장면 전까지는 지루하다. 그러나 미행 알아채고부터는 흥미진진해진다. 특히 음악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긴장감을 올린다(집에서 감상한다면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을 추천한다). 1편 흥행성공의 큰 요인이었던 것이, 나쁜 놈들에 대해 법 대로가 아닌, 아버지의 딸을 위한 속시원하고 무자비한 액션복수활극이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이번 편은 스토리에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없다. 전체적으로 1편만 못하다.좀 거슬렸던 점 • 리암 니슨 묶어 놓은..
'레미제라블' - 감동의 쓰나미 레미제라블 (2012) Les Miserables 8.3감독톰 후퍼출연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정보드라마, 뮤지컬 | 영국 | 158 분 | 2012-12-18 원래 노래와 춤을 좋아한다. 이 영화도 모든 대사가 노래로 이루어져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손수건 안 가지고 간 걸 후회했다. 12년에 본 영화 중에 유일하게 눈물이 난 영화다. 개인적으로 가장 슬펐던 부분은 에포닌 죽을 때랑 앙졸라 죽을 때.러셀 크로우의 노래가 별로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데, 난 아주 좋았다. 내가 볼 때 노래 제일 별로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게다가 성인 코제트가 원래 비중이 적다.대사 없이 시종일관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어떤 이에게는 지루..
'건축학개론' - 첫사랑의 추억을 알싸함으로 되새겨준다. 스포일러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참고: 기울임체는 내 생각임 두 남녀의 첫사랑 이야기. 영화는 현재와 과거(대학생때)를 왔다갔다하면서 전개된다. 승민은 건축디자이너로 살아가는 30대초중반쯤 된 남자로 몇달 뒤 결혼해서 미국으로 가서 같이 살 여자가 있다. 어느날 승민의 사무실로 한 미모의 여자가 찾아오는데 그녀의 이름은 서연. 승민의 대학교 동문이다. 그들은 대학 신입생 때 우연히 같은 수업 '건축학개론'을 듣게 되면서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같이 과제를 하고 자주 만나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실은 승민은 당시에 서연을 짝사랑했었지만 소심한 성격과 사소한 오해로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모질게 관계를 끝냈었다. ('좀 꺼져줄래?'라는 마지막 대사로 대학에서의 관계를 끝냈다.) 10여년..
'007 스카이폴' -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007시리즈 스포일러 없습니다.007시리즈는 잘 알지도 못하고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은 좋아한다. 처음 카지노 로얄을 보았을 때 특히 멋졌다. 그래서 이번 스카이폴은 극장에서 보기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기존의 007시리즈들과 비교해보면 액션도 많이 줄고, 볼거리도 많이 줄었다.(심지어 무기도 달랑 권총 하나.) 그럼에도 이 영화가 볼만한 것은 아마도 다니엘 크레이그의 매력때문이 아닐런지... 그만큼 수트차림에 아날로그 액션이 잘 어울리는 배우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스토리는 외국에서는 극찬을 한다는 것 같은데, 난 그렇게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내가 생각하기에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시리즈 중에 최고는 카지노 로얄이다.다니엘 크레이그가 아직 007 영화에 2편 정..
'루퍼' - 은근 무거운 주제를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로 버무려낸 영화 스포일러 없습니다.루퍼(Looper) 예고편 한 번 보고, 브루스 윌리스와 조셉 고든레빗 이름값으로 고른 영화였는데 실망시키지 않았다.사실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이 들어가면 스토리가 아주 꼬이기 십상이고, 이 영화도 잘 생각해보면 스토리가 말이 안 되긴 안 된다.(참고로, 이 영화에서 미래는 하나뿐으로 현재에서 무언가 바뀌면 그게 미래에도 영향을 미친다. 즉, 만화 드래곤볼과는 달리 멀티 미래가 아니라는 소리.)"미래에 어른이 되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그 중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고), 나쁜 짓을 할 놈이니까, 그 전에 순진한 어린아이일 때 죽여버려도 될까?"라는 물음이 이 영화의 핵심이랄까.(사실 이런 물음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드라마 로스트 등 다른 영화, 소설에서도 많이 나왔다. ..
'광해, 왕이 된 남자' - 우리는 제대로 된 지도자를 바란다. 스포일러 없습니다. 평일 조조로 '늑대아이'와 이것 중 어느 것을 볼까 망설이다가 선택. 왠지 한국영화가 보고 싶어졌었다. 솔직히 국사 시간에 제대로 공부를 안 해서 광해군에 대해 잘 몰라서, 보러 가기 전에 위키피디아의 광해군 항목을 훑어보고 갔다.(시간있으면 허균 항목도 같이 보고 가면 좋다.) 광해군 8년에 암살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광해가 자신의 대역을 찾기 시작하고, 거기서 왕과 똑같이 생긴 하선(이병헌)을 찾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원래는 밤에만 왕의 대역을 하는 것이었는데 광해가 독약에 쓰러지면서 하선은 밤낮으로 왕을 대신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포악한 왕(광해)과 백성을 생각하는 따뜻한 왕(하선)의 대비를 보여준다.(예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아이언 마스크'가 생각났다.) 이 영화..
'본 레거시(Bourne Legacy)' - 제목이 아까운 영화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인공 '애론 크로스(제레미 레너)'의 잠수 신으로 영화 시작.(의도적으로 전작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게 함.) 애론은 '아웃컴'이라는 프로그램 소속으로 알래스카에서 훈련 중인 것 같다. 아웃컴은 트레드스톤이나 블랙브라이어 같은 인간흉기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특수한 알약을 훈련생들?(뭐라고 칭해야 할지;;;)에게 복용시켜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킨다. 전작의 팸과 본 때문에 정부의 극비리 프로그램들이 언론에 노출되고, 그 핵심인물이랄 수 있는 앨버트 박사(본 훈련시킨 프로그램 만든 할아버지)가 아웃컴 인물과도 연관이 있어 그 과정에서 아웃컴까지 노출될 위기에 처해, 에릭(에드워드 노튼)이 아웃컴의 훈련생들과 연구원들을 전부 제거하려고 한다. 이 제거에 맞서 살아남으려는 것이 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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