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늑대들을 읽고 나서 윤현승의 소설들을 굳이 찾아서 읽게 되었는데, 이것도 그래서 읽게된 작품.
리디북스에서 6권짜리 세트로 한번에 다 구입했다.
근데 하얀 늑대들보다 별로다. 1권은 좋았으나 뒤로 갈수록 별로다.
이야기 전개가 현재, 과거를 왔다갔다 하는데 너무 왔다갔다해서 몰입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
굳이 이렇게 길게 쓸 필요가 있는 소설입니까? 차라리 3권 정도로 압축해서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결말 부분이 그 전까지의 전개에 비하면 급하게 맺은 느낌이 든다.
여러모로 다른 작품에서 가진 호감을 깎아먹는 작품이었다.
아직까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윤현승의 소설은 '살해하는 운명카드'
'달콩마녀 카페라떼'도 리디북스로 내주면 읽고 싶은데 네이버로만 읽을 수 있어서 미루고 있는중...
왠지 연재중인 작품은 읽고 싶지가 않다. 완결난 후에 한 번에 읽고 싶어서 연재중인 작품은 아예 안 보고 있는 중.
최근에 소설에서도 드라마처럼 binge-watching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아니 소설이니까 binge-reading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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