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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일커플 혼인신고 4 – 한국에서 일본인 배우자의 외국인등록증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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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2012년 1월 기준입니다.

한국에서 혼인신고 -> 일본에서 혼인신고 -> 일본에서 한국거주를 위한 배우자비자 신청 -> 한국에서 일본인 배우자의 외국인등록증 신청하기

진짜 마지막이다. 외국인등록증이 없으면 핸드폰 신청도 안 되고, 보험가입도 안 된다. 근처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가서 90일 배우자비자를 1년짜리로 바꾸고 외국인등록증 신청하자.

-- 방문전 준비 --
장소확인 :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근처에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다. 서울이라면 양천구에 있고, 광화문에 세종로출장소가 있다.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된다. (※ 2013/10/04 추가 : 거주지의 출입국관리사무소로 가야 신청이 된답니다. 참고하세요.)
예약하기 : 가기전에 미리 언제 찾아갈 것인지 홈페이지(http://www.hikorea.go.kr/pt/main_kr.pt)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기 바란다. 그냥 찾아가면 오래 기다릴 수 있다. 예약만 하고 가면 10분이면 끝난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 한국측 --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 아직 배우자의 전입신고가 안 되어있기 때문에 본인만 올라가 있을 거다.
혼인관계증명서 : 이젠 설명이 필요없는 증명서... 주민센터에서 발급.
신원보증서가 필요하다는 글을 어디선가 봤는데 필요없었다.

-- 일본측 --
여권
통합신청서 : http://www.hikorea.go.kr/pt/DownLoadTemplPopupR_kr.pt 여기서 다운받을 수 있으니, 미리 출력해서 써가자. 한국어나 영어로 작성.
사진 1장 : 여권사진 크기면 된다.

예약 및 준비물이 준비되었으면 부부 같이 가야 된다. 나는 양천구에 있는 사무소로 갔는데, 가면 1층에 접수창구가 있다(2층은 중국인 배우자 전용이다). 거기 창구중에 '온라인 예약' 비슷하게 써져 있는 창구가 있는데 본인이 예약한 시간에 그곳으로 가서 '예약하고 왔고 비자 1년으로 연장과 외국인등록증 신청하러 왔다'고 하면 된다(굳이 순번표 뽑을 필요 없다는 뜻).
접수에 1만원이 필요하고, 비자를 1년짜리로 연장하기 위해서 수입인지값으로 2만원이 필요하다(수입인지는 3층에서 판매한다).
※ 참고로 '해피스타트 프로그램'이라는 교육을 받으면 비자가 1년이 아닌 2년 짜리를 받을 수 있다(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안 받았다. 대략 2~3시간 걸린다고 한다.)

이렇게 신청을 완료하면 외국인등록증을 다시 받으러 올 지 택배로 받을 지 결정할 수 있다. 나는 택배로 받기를 신청했는데 택배비도 따로 내야 한다;; 외국인등록증 나오기까지 최대 3주가 걸린다고 한다. 느긋하게 기다리자.

※ 신청한지 일주일만에 아내의 외국인등록증이 도착했다.
※ 최초 외국인등록증 신청하면 따로 전입신고할 필요없다. 자동으로 신고가 된 상태. 따라서 외국인등록증을 받은 후에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으면 외국인 배우자도 같이 나온다.(단, 기본적으로 외국인은 표시 안 되기 때문에 접수원한테 외국인배우자도 표시되게 발급해달라고 해야한다.)

축하한다. 드디어 같이 살기 위한 모든 서류작업이 완료되었다. 배우자 비자도 있고, 외국인 등록증도 있기 때문에 이제 통장 만들기, 핸드폰 가입, 보험 가입 등 전부 한국인과 동등하게 가능하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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